입찰공고
수해복구 참여에 대한 마산시장님의 인사말씀
2003.10.04
「매미」의 상처를 씻어주신
(주) 코엑스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
지난달 12일, 한가위의 기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 마산에는 제14호
태풍「매미」가 엄청난 위력으로 몰아 닥쳤습니다.
사상유례 없는 너무나 큰 재앙 앞에 이 도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그저
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을 때, 님들께서는 밤잠까지 설쳐가며 그 먼길을
달려와 어둠만 보이는 우리에게 온정의 불을 밝혀 주시고 용기를 북돋아
주셨습니다.
그 덕분에 우리는 페허 속에서 다시 일어나 이제는 응급복구를 조속히
마무리하고 새로운「희망마산」 재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
많이 늦었지만 이제야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.
복구현장 곳곳에서 흘려주신 그 소중한 구슬땀의 뜻, 우리시민은 알알이
피워 갈 것입니다.
완벽한 방재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.
「방재백서」도 만들어 여러분께서 남겨주셨던 아름다운 흔적들을 낱낱이
기록하여 가까운 이웃으로 두고두고 기억할 것입니다.
기회가 오면 우리도 언제 어디에든 달려가 배로 보답하겠습니다.
「가고파의 고향」정취가 넘치는 바닷가 횟집에 앉아 그 날의 땀 흘린
옛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바랍니다.
정말 고맙습니다. 행복하십시오!
2003. 10. 2 .
마 산 시 장 황 철 곤